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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대, 트롯 가수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 진위 파악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9 13:12
2020년 11월 9일 13시 12분
입력
2020-11-09 13:11
2020년 11월 9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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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과정 등 전반적 경위 살피기로
표절 근절 체계 마련 연구 윤리 강화
홍진영 "반납하겠다", 학교측 "반납 제도 없어"
조선대학교가 트롯 가수 홍진영의 석·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연구 윤리 강화 등 후속 대책 마련에도 주력한다.
조선대는 9일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첫 회의를 열고 이번 사안의 사실관계와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대에 연구윤리위원회가 꾸려진 2011년 이후 홍진영이 박사 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2012년)한 만큼, 경위를 정확히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조선대는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을 근절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강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키로 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한 조사와 검토 과정에 필요한 사안이 있다면,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진영이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반납 제도가 없다. 다른 대학의 기존 사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표절은 아니다.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가 부족했다”고 했다.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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