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직원 19명 추가 확진…등교중단 학교 43곳으로 줄어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9일 14시 40분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앞에서 내원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난로 앞에서 내원객들을 안내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사흘 만에 전국 6개 시·도에서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9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14명이 수도권 거주자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5개 시·도에서 43곳으로 집계돼 약 2주 만에 50곳을 밑돌게 됐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수업을 시작한 이후 전날(8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787명, 교직원은 147명으로 합계 934명이다.

사흘 전인 지난 5일까지의 확진자 현황과 비교해 학생은 16명, 교직원은 3명 증가했다.

지역별 학생 추가 확진자는 경기가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천과 충남, 경남에서도 각각 2명씩 추가됐다.

교직원 추가 확진자는 경기에서 2명, 강원에서 1명 발생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중부교육지원청 관내 한 중학교에 다니는 A학생은 지난 6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중부교육지원청 소속 한 초등학교 B학생과 가족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A학생은 B학생 확진 직후 진단검사를 받고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서울·경기·강원·충남·전남 등 5개 시·도에서 나왔다. 지난 6일 76곳보다 33곳 줄어든 43곳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1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수도권이 전체의 55.8%(24곳)를 차지했다.

충남과 전남 함평에서도 각각 7개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강원에서도 5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등교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달 27일(35곳) 이후 줄곧 60~70곳을 유지하다가 2주일여 만에 50곳 밑으로 내려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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