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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제 ‘욱일기 닮은’ 영광군 심벌마크 19년 만에 교체한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09 17:31
2020년 11월 9일 17시 31분
입력
2020-11-09 16:02
2020년 11월 9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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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새 CI·캐릭터 개발' 군민 의견수렴
전남 영광군이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을 닮아 논란이 일고 있는 심벌마크(CI) 교체에 나섰다.
영광군은 오는 23일까지 새로운 CI·캐릭터 개발을 위한 군민 선호도 조사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욱일기 논란이 일고 있는 현재 CI는 2002년 개발 이후 19년 간 사용해 왔다.
영광군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새로운 CI·캐릭터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CI와 캐릭터는 환경변화를 반영한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담고 표현한 이미지로 대체하게 된다.
용역사가 지난 9·10월 두 차례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개한 최종 후보안 4개를 놓고 군민 선호도 조사와 외부인 의견 청취 등을 종합해 최종안을 확정하게 된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 중인 ‘새 CI·캐릭터 선호도 조사’는 영광군 청사 로비를 비롯해 영광터미널, 11개 읍·면사무소와 온라인 사이트(http://naver.me/5baZU0Qg)를 통해 진행 중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CI 개정은 영광군이 추구하는 가치를 군민과 공유하고, 동시에 외부로 표현하는 작업인 만큼 가장 영광을 잘 상징하는 이미지를 골라서 선정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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