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이 직장, 학원 및 학교, 가족·지인 모임, 의료기관 등 일상 생활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0일 낮 12시 기준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해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131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기 가평 보습학원, 경남 사천 부부 관련 등이 새롭게 집단감염으로 분류됐으며, 기존 집단감염인 서울 강서구 보험사, 강남구 럭키사우나,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관련 확진자들이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은 Δ서울 강서구 보험사 Δ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Δ강남구 럭키사우나 Δ경기 가평 보습학원 Δ수도권 중학교/헬스장 Δ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Δ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 Δ원주 일가족 관련 Δ경남 사천 부부 관련 Δ창원 가족모임 등이다.
경기 가평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1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지표환자를 통해 가족→가족의 학원·학교·노인일자리창업센터→학생의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봤다.
경남 사천 부부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를 실시,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구분별로는 경로당 7명, 가족 1명, 지인 1명, 지표환자 가족의 접촉자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들은 경로당에서 다과 및 대화를 통해 감염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기존 집단감염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졌다. 특히 경기 군포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31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구분별로는 오산메디컬재활병원에서 4명, 금호노인요양원에서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도 자가격리 상태였던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 럭키사우다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에서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3명이다.
강원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원주 일가족 관련해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이 추가로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다.
경남 창원 가족모임에서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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