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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제강점기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 10살때 사진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20-11-11 09:44
2020년 11월 11일 09시 44분
입력
2020-11-11 09:42
2020년 11월 11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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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일제강점기 민족의식을 바탕으로 한 시 ‘그날이 오면’과 농촌 계몽운동을 그린 소설 ‘상록수’ 등을 저술한 심훈 작가의 가장 어린 시절 사진이 발견됐다고 11일 밝혔다.
심훈의 10살 때 모습을 담은 가족사진에는 심훈의 부친(심상정)도 함께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사진은 110년 전(1910년)으로 추정되는 사진 속에 심훈의 앳된 얼굴은 현재까지 확인된 가장 어린시절 모습이다.
그동안 심훈기념관에는 동일한 사진이 전시돼 있었으나, 심훈의 얼굴 부분만 훼손돼 완연한 모습을 알아보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심훈 가(家)에서 훼손되지 않는 사진을 발견해 공개됐다.
심훈은 1919년 경성고등보통학교 3학년 재학 중 일어난 3.1운동에 참여해 서대문형무소에서 투옥됐으며, 1930년 일제강점기 대표적 저항시 ‘그날이 오면’을 지어 일제에 대한 울분과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강렬히 나타냈다.
올해는 ‘그날이 오면’ 저술 90주년이며 내년에는 탄생 120주년을 맞는다.
[당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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