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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음주운전 역주행 차에 치여…인천 20대 배달원 ‘다리 절단’ 위기
뉴스1
업데이트
2020-11-11 11:29
2020년 11월 11일 11시 29분
입력
2020-11-11 09:57
2020년 11월 11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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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만취한 30대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어 배달 오토바이를 치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은 다리 절단 수술을 검토할 만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38)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만취한 A씨는 11일 오전 4시 25분쯤 인천 서구 원창동 SK석유화학 앞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은 뒤 마주오던 배달 오토바이 운전자 B씨(23)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왼쪽 발목과 좌측 손목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치지 않았다.
A씨는 또 사고 후 150m가량을 역주행 하다 차량이 고장나 정차했다. 이후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71%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왼쪽 다리 발목쪽이 크게 다쳐 다리 절단 수술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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