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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보다 빠른 기차…韓 하이퍼튜브 시속 1000㎞ 시험 성공
뉴스1
업데이트
2020-11-11 17:04
2020년 11월 11일 17시 04분
입력
2020-11-11 16:51
2020년 11월 11일 1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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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튜브 주행시험을 위한 17분의1 축소형 아진공 튜브 공력시험장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2020.11.11/뉴스1
한국판 하이퍼루프인 ‘하이퍼튜브’가 속도 시험에서 시속 1000㎞를 돌파했다.
11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은 독자 개발한 축소형 튜브 공력시험장치에서 하이퍼튜브 속도 시험을 해본 결과, 진공상태에 가까운 0.001 기압 수준에서 시속 1019㎞의 속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철도연은 지난 9월부터 하이퍼튜브에 대해 아진공 상태에서의 공력 주행 시험을 진행해왔다. 당시 시속 714㎞의 속도를 기록했고 이번에는 1000㎞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철도연 측은 “공력시험장치의 가속관 부분에서 급가속 주행마찰에 의한 차량 주행 장애 문제 등을 해결해 1000㎞/h 이상의 속도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철도연은 이번 시험의 성공으로 아진공 튜브 내부에서 비행기보다 빠르게 주행하는 하이퍼튜브의 주행 특성을 세계 최초로 실험으로 규명, 하이퍼튜브의 기본설계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이나 유럽을 다니는 국제선 항공기의 경우, 800~1000㎞/h의 속도로 비행한다.
한편 하이퍼튜브 공력시험장치는 17분의1 규모로 제작됐으며 하이퍼튜브 차량, 차량을 초고속으로 주행하게 하는 발사부, 아진공 튜브와 제동부 등으로 구성됐다.
철도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장치는 차량속도 100~1000㎞/h 이상, 튜브 내 압력 0.1~0.001 기압 이하의 범위에서 다양한 주행 시험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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