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20.11.10/뉴스1 © News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143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일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43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7942명(해외유입 4036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128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신규확진자 추이는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명 순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 충남 9명, 전남 8명, 강원 6명, 광주 6명, 경남 3명, 부산 2명, 대구 2명, 대전 2명, 경북 1명, 제주 1명 등이다.
울산과 세종, 충북, 전북을 제외한 전국 13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요양병원·요양시설 관련 감염자와 가족·지인 모임,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도 산발적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모양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에서 6명이 확인됐다.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외 아시아 7명, 아프리카 4명, 유럽 2명, 아메리카 1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8명으로 총 2만5404명(90.92%)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2051명이 격리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누적 사망자는 487명(치명률 1.74%)이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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