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서 근로자 작업 중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2일 17시 15분


동료 "평소 고혈압 등 기저질환 있었다"
경찰 "직원, 회사 상대로 사고 경위 조사"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12일 근로자 1명이 작업도중 사망했다.

지난 9월에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상차 작업을 하던 화물 노동자가 2t 무게 기계에 깔려 숨졌다.

사망한 A씨(43)는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사 현장 책임자로 안전시설물 타공판 설치작업 확인을 위해 4층 계단을 오르던 중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동료 근로자에 의해 발견, 11시 10분께 태안군보건의료원에 도착해 2시간 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동료 근로자에 의하면 “평소 A씨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말했다.

태안화력발전본부 관계자는 “지병에 의해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다른 사고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동료 직원과 발전소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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