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투신소동 벌인 남성, 경찰이 테어저건 쏴 구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3일 08시 58분


3시간 남짓 경찰과 대치

부산의 한 건물에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투신소동을 벌였지만, 경찰이 테이저건을 쏴 안전하게 구조하면서 3시간30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13일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40대 A씨가 사하구 7층짜리 건물의 4층 창문에 걸터앉아 투신소동을 벌였다.

A씨는 흉기를 들고 있었으며, 옆구리를 자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주변을 통제했고, 부산소방은 건물 아래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을 투입해 A씨를 설득했지만 여의치 않자 오전 9시 5분께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A씨에게 테이저건을 쏴 에어매트로 떨어뜨려 구조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정확한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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