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 지휘 하승균 전 총경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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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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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균 전 총경.(출처 유튜브 ‘하승균의 사건 아카이브’ 커뮤니티)© 뉴스1
하승균 전 총경.(출처 유튜브 ‘하승균의 사건 아카이브’ 커뮤니티)© 뉴스1
30여년 전 발생한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를 지휘한 하승균 전 총경이 12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송강호가 연기한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30여년 수원경찰서 형사계장으로 재직하면서 연쇄살인사건 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해당 사건은 범인이 이춘재로 드러나면서 현재는 이춘재 연쇄살인사건으로 불린다.

고인은 경기경찰청 강력계장, 임실경찰서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퇴직했다. 퇴직 후에는 경기도 재향경우회장을 지냈다.

빈소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3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15일,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

유튜브 채널 ‘하승균의 사건 아카이브’팀은 “30여년간 경찰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놓지 않으셨던 하승균 서장님은 스텝에게 늘 따뜻하시고 너그러운 웃음이 넘치시던 분이다. 지난해 그토록 잡고 싶어하셨던 이춘재 검거 소식을 함께해서 기뻤다. 하 서장님의 정의로운 모습을 계속 기억하겠다”며 부고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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