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까나리 2000㎏ 압수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3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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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나포한 중국어선(중부지방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2020.11.13/뉴스1 © News1
해경이 나포한 중국어선(중부지방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제공)2020.11.13/뉴스1 © News1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이 해경에 나포됐다.

중부지방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영해 및 접속 수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어선(150톤급, 철선) 선장 A씨 등 16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오후 11시25분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약 29㎞(16해리) 해상에서 NLL 약 5.4㎞(약 3해리)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포 당시 어선에서 불법 조업으로 잡은 까나리 약 100상자(상자당 약 20㎏)를 확인하고 전량 압수했다.

해경은 해군과 합동 작전을 벌여 경비함정 4척과 해군함정 3척을 투입해 작전을 실시해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또 함께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9척에 대해 퇴거 조치했다.

해경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대비해 방역복을 착용하고 단속작업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완벽히 차단하고 임무를 수행해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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