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곳곳에서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관련 집회에서 집회 참석자들의 불법행위 여부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여의도 등에서 열린 민노총과 산하·가맹조직 집회에서 채증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행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민노총과 산하·가맹조직 등은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등 서울 61곳에서 99인 이하 규모의 집회를 개최했다.
특히 경찰은 민노총 등이 영등포구 지하철1호선 대방역과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인근에서 행진하는 과정에서 신고된 장소를 벗어나는 등의 불법행위가 없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촬영 영상 등 채증 자료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집회 참가자들과 주최 측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14일 직원 40여 명을 투입해 민노총 집회 참가자들이 방역수칙을 어기는 행위가 있었는지를 현장에서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행정지도에 응하지 않거나 난동을 부리는 참가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집회에 110여 개 부대 7000여 명의 병력을 동원했다. 여의도 국회 앞 대로에는 경찰버스 40여 대로 차벽을 설치하기도 했다.
김소영기자 ksy@donga.com 이지훈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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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2:54:43
윗놈이 쇼 하니 아래놈도 쇼 하는군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고 했었지,
2020-11-15 20:27:24
현 좌파 정권에 반대 세력이 아닌,이번 민노총 집회는 허락하고,반대 세력인 우파 야당과 교회 집회는 철저히 반대,금기시 하는 참으로 구차스런 치졸한 집권 정부의 태도는 비난 받아야 마땅!바이러스 환자 줄면,대폭 열어주고,늘면,압박 강도 높히는 현 정권의 자율 압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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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2: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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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0: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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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0:14:39
짜바리들이 생쑈하는구만. 하지도 못할 일에 시간 낭비하지말고 순찰이나 한번 더 돌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