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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때문에 힘들어”…아내·두 자녀 살해 40대 가장, 송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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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3:40
2020년 11월 16일 13시 40분
입력
2020-11-16 13:39
2020년 11월 16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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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5시38분께 전북 익산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중 3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서 출입을 관리하기위해 폴리스라인을 설치한 모습. 2020.11.6/뉴스1© News1
전북 익산에서 생활고 끝에 아내와 자녀 2명을 살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가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살인 등 혐의로 A씨(43)를 구속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아들(15), 딸(10)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생활고를 견디지 못하고 이 같은 범행을 벌인 뒤 자신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씨는 이들 가족의 신변에 이상을 느낀 친인척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 안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 말미에는 이들 부부 이름이 함께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으나 병원 치료 닷새 만에 퇴원했고, 경찰은 A씨를 곧바로 구속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채무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 아내와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합의했다”며 “아이들과 아내를 먼저 보내고 뒤따르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전부를 인정하는 등 혐의 입증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며 “유족 등을 고려해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익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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