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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연평도 전복 어선 실종자 3명 중 60대 선장 시신 발견
뉴스1
업데이트
2020-11-16 15:25
2020년 11월 16일 15시 25분
입력
2020-11-16 15:07
2020년 11월 16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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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서 실종된 승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 제공)/뉴스1 © News1
인천 소연평도 전복어선 실종자 3명 중 1명이 발견됐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께 인천 옹진군 소연평도 해상에서 전복된 선박 우현 외측에서 선장 A씨(63)의 시신이 발견됐다.
A씨는 당시 선박 조타실 왼쪽에서 로프에 엉켜있는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이날 업체를 투입해 전복된 선박을 세워 인양하는 과정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을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나머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인양 과정에서 숨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면서 “시신을 육지 병원으로 옮기고 유족들에게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고는 14일 오후 6시7분께 옹진군 소연평도 남서방 23해리(약 43㎞) 해상에서 5명이 타고 있던 B호(12톤)가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전북 군산선적의 형망어선인 B호는 지난 9일 군산을 출발해 소연평도 해역에서 주꾸미 조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형망어선은 자루모양의 그물 입구에 틀을 부착한 어구를 배로 끌면서 조업한다.
조사 결과 당시 B호는 그물을 배위로 올리는 양망 작업을 하던 중, 그물이 올라오지 않자 인근 어선으로부터 도움을 받던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승선원 1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14일 늦은 오후 사고 발생 지점에서 서쪽 8.7㎞ 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된 C씨(57)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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