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여성 집 앞서 폭발물 터뜨린 20대 구속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6일 15시 52분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의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구속됐다.© News1 DB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의 집 앞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구속됐다.© News1 DB
자신이 짝사랑한 여성의 집 앞에서 직접 만든 폭발물을 터뜨린 20대가 구속됐다.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폭발물사용 등 혐의로 A씨(27)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8시께 전주시 만성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유튜브 등을 통해 폭발물 제조 방법을 습득한 뒤 직접 만들어 짝사랑 하던 여성 집 앞에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폭발물을 왼손에 쥔 상태에서 터뜨려 중상을 입었다.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과거에도 몇 차례 “교제를 허락해달라”며 피해 여성의 가족을 찾아갔으나 번번이 거절당하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그는 범행 전날에도 “나랑 만나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중하다고 보고 A씨를 구속했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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