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했다.
단계가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이 한마디로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 → 1.5 → 2 → 2.5 → 3단계)다.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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