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코로나 허위정보 유포땐 끝까지 추적 사법처리”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0시 13분


허위사실 유포 관련 생산·유포 추적
전염세 속 과대 확진 등 허위 정보
"불법 발견 신고…단호히 대처할것"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를 부풀려 유포하는 등 허위정보 유통 관련 수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9일 “관계기관과 협업해 코로나19 관련 허위사실 유포 행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산자,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지원과 함께 허위정보 유포 등에 대한 수사를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해진 감염 추세에 편승한 허위정보 유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대비 343명 늘었다. 신규 확진은 이틀 연속 300명대에 달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이를 악용해 실제 확진자 수를 허위로 늘려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등 불법 행위 발견 시 적극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과 경기, 광주와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된다. 경찰은 거리두기 상향 지역에 비상근무를 적용하는 등 방역 대응을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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