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빌려준다고 여친 살해 40대 男…옛 여친 집에 숨어있다 검거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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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사귄 여자친구에게 돈을 빌리려다가 거절당하자 살해한 40대 남성이 전 여자친구의 집에 숨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모텔에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A씨(42)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7일 의정부 시내 모텔 3층 객실에서 B씨(48·여)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난 A씨는 전 여자친구 C씨의 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각자 이혼한 사이인 A씨와 B씨는 만난지 2개월 가량된 사이로, A씨는 이날 B씨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미리 둔기를 구입하는 등 범행을 계획한 정황도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의정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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