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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퇴근길 서행 중 앞차 살짝 박은 SUV 30대 운전자 숨져…경찰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1-19 11:00
2020년 11월 19일 11시 00분
입력
2020-11-19 10:49
2020년 11월 19일 1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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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의 한 도로에서 퇴근길 서행 중 추돌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뒤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9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경 사하구의 한 도로에서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이 좌측에 있던 화단을 1차로 충격한 후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SUV 운전자인 30대 A 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차량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사고 후 차량 파손도 크지 않았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엔 A 씨가 통증을 호소하는 듯한 행동을 하며 차량을 조작하지 않은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사고 직전 의식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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