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추가 확인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19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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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고병원성 항원 검출
12월2일까지 인근 방역 강화

경기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19일 경기 이천 복하천 야생조류에서 채취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천 복하천에서는 지난 14일 고병원성 H5N8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 정부는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 도래지 일대에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추가 검출에 따라강화된 방역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 연장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 발견 시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농장에서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농가에서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 시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농장 매일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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