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온택트‘2020 OCU 부엉이축제’ 성료”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5시 49분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총장 장일홍)는 ‘2020 OCU 부엉이축제’를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온택트 형식의 축제로 전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 따르면 OCU 부엉이축제는 대학의 후원 하에 총학생회가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주최하고 있는 대규모 행사로서 재학생과 졸업생을 비롯해 가족, 교수진 등이 한데 어울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팀 대항 운동회, 장기자랑 등을 즐겨왔다. 9번째를 맞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형식인 온택트 행사로 성격을 바꿔 개최, 오프라인 만남이 어려워진 학우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아쉬움을 달랬다.

총학생회는 사이버대학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축제 참여율을 높였다. 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학우들이 모처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색적인 컨텐츠를 기획했다.

학생들의 장기자랑 코너인 ‘셀프 콘텐츠’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응모를 받은 학우들의 셀프 콘텐츠를 감상하고 투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미네르바를 찾아라’는 학교의 마스코트인 부엉이 미네와 르바를 홈페이지에서 찾는 이벤트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명에게 경품을 증정했다.

이밖에도 퀴즈를 풀고 선물을 받는 ‘매일 바뀌는 퀴즈 이벤트’, 주변에 숨어있는 ‘열린’을 카메라로 찍어 업로드 하는 ‘열린 사진전’ 등이 호응을 얻었다. 매년 진행했던 특강 및 오프라인 모임 등이 사라진 것에 대한 학생들의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장일홍 총장과 전체 학과 교수의 축하인사도 마련됐다.

장일홍 총장은 부엉이축제 환영인사 영상을 통해 “올해 축제는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되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학우님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날씨가 날로 추워지고 있지만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연대하고 위로하며 가슴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신 총학생회장은 “올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계신 모든 학우님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이번 행사가 일상의 작은 기쁨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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