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네이버, 24일부터 전사 재택근무 전환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23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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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5.11/뉴스1 © News1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본사 로비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2020.5.11/뉴스1 © News1
수도권 지역이 오는 24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하는 가운데 판교 일부 IT기업들이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네이버는 2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며 주2회 출근하는 전환근무에서 24일부터 전사 원격근무(필요시 출근)하는 방식으로 근무체제를 전환한다”며 “추후 확산 추세를 고려해 근무 제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 8월에도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자 순환 근무에서 전사 원격근무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카카오 역시 지난 18일 코로나19의 급격한 증가세에 전사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카카오는 추이를 지켜본 뒤 재택근무 기간을 결정할 계획이다.

주4회 출근, 주1회 재택을 이어왔던 넥슨도 이날부터 주3회 출근 주2회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게임사 네오위즈와 웹젠 역시 이날부터 필수인원을 제외한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4일 0시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 적용 시 밤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치를 받는 곳은 직접판매 홍보관(1.5단계부터 적용),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 공연장, 헬스장·당구장·스크린골프장 등 실내체육시설 등이다.

이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시설 관리자·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 번이라도 수칙 위반이 적발될 경우 바로 해당 시설을 집합금지하는 ‘즉시퇴출제(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실시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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