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아파트 화재…1명 사망·24명 연기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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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1월 24일 08시 07분


화재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화재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아침시간대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숨지고 수십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났다.

2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5분께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24층 아파트의 1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해 입주민 A씨(50대·남)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숨졌고 2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24명 가운데 A씨의 고3 아들 B군(10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민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28분여만에 초진을 마치고 26분여 뒤 불을 완전히 껐다.

진화작업에는 119구조대원 129명과 구조차 등 장비 43대가 동원됐다.

주민대피 방송이 실시되면서 입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1201호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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