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83명… 1차 대유행 3월 이후 첫 500명대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1월 26일 09시 30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가 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583명 확인돼 누적 3만2318명(해외유입 4504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11월 들어 사실상 3차 재확산에 접어들었다. 100명~200명대를 이어오다가 18일 313명으로 늘었다. 이후 23일(271명)을 제외하고 모두 300명대였다. 전날(382명)과 비교하면 이날 200명가량 크게 늘어난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건 3월 6일(518명)이다. 265일 만에 다시 500명대가 된 것. 또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3월 3일(600명)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 2차 재확산이라고 평가받는 8월에는 441명(8월 27일)이 최대였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553명이다.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여전했다. 전날에 비해 서울은 약 70명(139명→208명), 경기는 100명(77명→177명) 늘었다.

또 경남도 전날 10명에서 이날 4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밖에 △부산 19명 △충남 16명 △전북 16명 △광주 14명 등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30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11명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는 △아메리카 8명 △유럽 6명 △아프리카 4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18명은 지역사회 단계에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25명이다. 누적 2만6950명(83.39%)이 격리해제돼 현재 48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7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515명(치명률 1.59%)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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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20-11-26 10:09:05

    뭔 일만 생길것 같으면 확진자가 늘어나네.....

  • 2020-11-26 10:53:18

    정치적놀음 그만두고 검진자 숫자부터 밝혀야 함이 옳지 않은가! 투명성이 결여되니 무얼가 감추려는 의도가 있어보인다! 하튼 문벙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니 여기저기 우왕좌왕! 잠과 먹는것 빼면 뭐가 있지?

  • 2020-11-26 10:33:10

    어제는 1주일 누적 평균이 299.42명이라서 단계 상향을 고려중이라니 하는 헛소리핬는데 이제 여지없이 평균 300명 넘었네? 과감한 선제적 대응? 어느 시절엔 머리 나쁜 대통령이 부지런한게 최악이라구 그랬지. 근데 이제보니 머리 나쁘고 우유부단 게으른게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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