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대유행에 정부청사 방역 비상…입주부처 긴급회의 소집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6일 09시 33분


행안부 청사관리본부, 청사 특화된 협업방역 대책 마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정부청사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6일 오후 3시 조소연 청사관리본부장 주재로 ‘세종청사 입주부처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는 최근 국장급 공무원 확진자가 나온 환경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 25개 입주부처가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정부청사 방역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한 단계 앞선 단계별 방역 시행과 취약 분야 방역 진단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방역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청사관리본부는 회의를 거쳐 공무원과 민원인에게 보다 안전한 청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협업 방역대책을 마련해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 주중 세종청사 외 12개 청사를 대상으로 입주부처 관계관 영상회의를 별도로 진행한다.

조 본부장은 “정부청사에 특화된 효과적인 방역대책을 입주부처와 함께 마련할 예정”이라며 “입주부처의 협조를 통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안전한 정부청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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