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컴퓨터통신무인기술학과 4학년 홍석영 씨(24·사진)가 최근 ‘잠금 기능을 갖는 자전거 브레이크 장치’로 미국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홍 씨는 2016년 국내 첫 특허를 등록한 뒤 일본과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에 이어 12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브레이크 잠금장치는 브레이크에 잠금장치를 결합해 별도의 자물쇠 없이도 바퀴가 움직이지 않도록 잠글 수 있다. 잠그고 여는 것은 처음에는 열쇠로 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훔쳐가도 사용할 수 없도록 열쇠가 없으면 절대 열리지 않는 회생불가 기능도 부가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 덕분에 해외시장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홍 씨는 “연내로 4가지 제품을 완성할 예정”이라며 “일본 특허 등록 이후 현지 업체들이 구매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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