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하 1층 식품매장에 개설한 ‘전남 로컬푸드 직매장’.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하 1층 식품매장에 유통업계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이달 초 새로 단장해 오픈한 식품매장에 199m² 규모의 ‘전남 로컬푸드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 화순군 도곡농협이 100% 생산자 실명제로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화순지역 700여 농가에서 생산하는 상추, 방울토마토, 깻잎 등 신선한 농산물과 전남지역 명인 가공식품 등 800여 품목을 판매한다.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은 지난해 8월 전남도와 롯데백화점 호남충청지역이 체결한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2개월간 리뉴얼 공사를 거쳐 프리미엄 매장으로 변신한 식품관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 친환경 전문 매장인 ‘올가’와 슈퍼마켓이 입점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품목을 선보이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당일 신선·가공·생필품을 3만 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백화점 인근 3km까지 무료 배송해 준다. 매장의 가격표를 없애는 대신에 전자 장비를 통해 상품 정보와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개설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의 새로운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에는 식품관에 먹거리 특화 매장과 지역 우수 맛집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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