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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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관 ‘헬로메이커 코리아’
28, 29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

국립부산과학관은 아시아 최대 메이커 축제인 ‘2020 헬로메이커 코리아’를 28, 29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드는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외 메이커들의 네트워크를 다지기 위해 국립부산과학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팹몬스터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을 제한하되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전시 및 체험, 메이커 콘퍼런스, 글로벌 심포지엄으로 나눠 열린다.

전시 및 체험 행사에서는 마법지팡이와 스니치 등 신기한 메이킹 작품을 관람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열쇠고리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가족 단위로 빈티지 조명이나 오토마타 인형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있다.

메이커 콘퍼런스에서는 메이커 교육과 공간 운영, 도시재생 메이킹, 메이커 정책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토론회를 연다. 청소년들의 메이커 교육을 위한 방향과 한국형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눈다.

글로벌 심포지엄에서는 국내외 메이커 리더들과 함께 ‘메이커 대 코로나19’를 주제로 앞으로 메이커 운동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토론한다. 화상 회의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중계된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안전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 규모를 줄이고 온라인 체험을 확대했다”며 “이번 행사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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