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소방관 10명 중 3명 음주습관장애…우울증·수면장애 작년보다 개선
뉴스1
업데이트
2020-11-27 08:58
2020년 11월 27일 08시 58분
입력
2020-11-27 08:57
2020년 11월 27일 08시 5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26일 오전 1시1분 전남 나주시 노안면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나주소방서 제공)2020.11.26/뉴스1 © News1
전국 소방관 10명 중 3명은 업무상 스트레스로 인한 음주습관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우울증과 수면장애 등 ‘마음의 병’을 호소하는 소방관들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소방청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공동으로 실시한 ‘2020년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전국 소방공무원 5만6647명의 92%에 해당하는 5만211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음주습관장애를 겪는 인원은 1만5618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30%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소방관들은 고된 업무로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각종 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으나 그 정도는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PTSD 증상을 호소하는 인원은 응답자의 5.1%(2666명)을 차지했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 당시의 5.6%(2704명)과 비교해 0.5%p 감소한 수치다.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겪는다는 소방관은 각각 3.9%(2028명), 23.3%(1만2127명)에 달했으나 지난해보다 각각 0.7%p, 2%p가 낮아졌다.
감정노동 분야의 지표는 눈에 띄게 개선됐다.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과부하를 받아 생기는 ‘민원응대 과부하’ 관리필요군은 응답자의 16.2%(8462명)로 지난해 29.4%(1만4233명)보다 13.2%p 감소했다.
상대방의 분노·욕설 등으로 ‘심리적 손상’을 입었다는 응답자는 11.2%(5847명)였다. 지난해 20.3%(9832명)보다 9.1%p 하락한 규모다.
극단적 행동을 생각하는 빈도가 높은 위험군은 4.4%(2301명)로 지난해 4.9%보다 줄었고, 실제 자해행동을 시도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0.1%(53명)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실과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상대로 치유농업 등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비용은 전액 지원하고 있다.
신열우 소방청장은 “충격적인 현장 등 각종 유해 인자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집중 치료를 위해 국립소방병원 건립을 진행 중”이라며 “신규 소방공무원 등 정신건강 취약 대상에 대한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정부 “美 민감국가 포함은 외교정책 문제 아닌 연구소 보안 문제”
[속보]경찰, 경호처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재신청
“제발 일어나봐” 25년 단짝 떠나보내지 못하는 코끼리 (영상)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