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강원 양양 남대천의 야생조류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항원 검출지역과 주변 철새도래지 일대에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이날 전북 정읍의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농식품부는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충청·경기·제주에 이어 강원에서도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는 등 전국적인 위험상황”이라며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차량·사람·야생조수류 등 다양한 경로로 오염원이 유입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방사 사육금지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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