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온 전날보다 2~7도 더 떨어져
수원 -5도, 파주 -8.7도, 춘천 -7.6도 등
낮에도 중부내륙 중심으로 5도 내외
"내일도 내륙 중심 영하 5도 내외 추위"
11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출근길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는 등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12월의 첫날인 내일도 이같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기온은 밤 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전날(-7.8~4.6도)보다 2~7도 더 떨어졌다. 이에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5도 이하를 보이고 있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도 영하권의 추위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3.6도, 수원 -5도, 인천 -2.1도, 동두천 -7.4도, 파주 -8.7도, 이천 -6.3도, 철원 -8.8도, 춘천 -7.6도, 원주 -4.4도, 영월 -4.9도, 태백 -4.4도, 북강릉 -4도, 대전 -2.7도, 세종 -3도, 청주 -1.8도, 충주 -6도, 천안 -5.4도, 홍성 -3.9도, 전주 1.3도, 군산 0.5도, 장수 -1.9도, 광주 0.9도, 순천 -1.2도, 목포 2.5도, 대구 0.8도, 상주 -1.3도, 안동 -2.7도, 부산 1.7도, 울산 0.9도, 창원 -0.1도, 거창 -4.2도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도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쌀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1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도 이날과 비슷한 기온을 보여 춥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3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내일도 아침기온이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 영하 5도 내외로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눈 또는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 서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에서 5㎜ 미만,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서 1㎝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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