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서 두 살짜리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 아이의 시신은 지난 27일 여수시의 한 주택 냉장고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어머니 A 씨(43)를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중이다.
앞서 지난 11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은 A 씨가 아동을 방임한다는 신고를 접수해 7세 아들과 2세 딸을 피해아동쉼터에 보내 A 씨와 격리 조치했다.
이후 27일 쉼터에서 남매를 상대로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2세 여아에게 쌍둥이 형제가 더 있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은 즉시 A 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냉장고에서 남자아이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 학대와 사체 유기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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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6:13:39
이해 할 수없는 곳의 이해 할 수 없는 사건들
2020-11-30 22:38:09
절라족자치구에선 허구한날 저게 뭔 일인가?
2020-11-30 21:24:06
末世가 가까와 오는건지? 악한세상임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사람을 안죽이고 산다면 성공인것 같다고 말들이 나올듯 하내요. 나도 악한마음 있기에 조심해서 살아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