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넘어진 구미 특수학교 학생 10일 이상 ‘혼수상태’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일 10시 55분


고소장 접수 경찰 수사 나서

경북 구미시 한 특수학교 학생이 교실에서 쓰러진 후 혼수상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교육청도 학교측의 체벌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적장애 1급인 이 학교 3학년 A(18)군이 지난 18일 오후 1시 10분께 교실에서 쓰러져 열흘 넘게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군이 쓰러진 교실 안에는 같은 반 학생 3명과 담임교사, 사회복무요원 등 5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 부모는 교사의 체벌로 인해 A군이 쓰려졌다며 지난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학교 관계자는 “A군이 귀가하기 위해 신발을 신던 도중 신발을 던지는 A군을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A군이 넘어졌다”고 주장했다.

 [구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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