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재 어학원, 마포구 홈쇼핑 회사, 강서구 소재 병원 등 ‘일상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93명 늘어난 9159명이다. 현재 2441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662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93명을 유지했다.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8일 이후 14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212명, 26일 204명으로 고점을 찍은 후 27일 178명, 28일 158명, 29일 159명, 30일 155명 등 다소 감소했으나 전날 193명으로 다시 200명에 육박했다.
전날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은 강남구 대치동 소재 어학원 관련이다. 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돼 서울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마포구의 홈쇼핑 회사와 관련해서도 5명의 확진자가 전날 추가 확인돼 시내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고려대 밴드 동아리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강서구 소재 에어로빅 학원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이 집단감염에서 파생된 강서구 소재 병원에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31명이다.
구로구의 고등학교에서는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노원구 소재 회사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 총 12명이 됐다.
이밖에도 동작구 교회 기도처 관련(총 14명), 서초구 사우나Ⅱ 관련(총 74명), 중랑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총 25명), 도봉구 청련사 관련(총 25명), 강서구 소재 병원관련(총 31명), 강남구 연기학원 관련(총 23명) 등에서 각각 1명씩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명 늘어난 540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는 90명 증가한 6118명, 타시도 확진자의 접촉자는 14명 많아진 403명으로 조사됐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환자는 58명 추가돼 총 1567명이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에서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남구 16명, 송파구 14명, 도봉구 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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