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540명, 국내 516명…2주 거리두기에도 수도권 419명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12월 3일 09시 30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540명 확인돼 누적 3만5703명(해외유입 4623명)이 됐다고 밝혔다.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은 한동안 진단검사 수가 감소해 확진자수도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나타나면서 500명대에서 400명대로 줄어드는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말효과가 끝나자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이날도 전날(511명)보다 소폭 늘었다.

이날 국내발생 사례는 516명이다.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400명이 넘게 발생했다. 특히 서울 지역발생이 전날 192명에서 70명 가까이 늘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적용 2주, 2단계 격상 9일이 지난 수도권에선 국내 발생 집계 이래 가장 많은 419명이 확진됐다.

이밖에도 △부산 15명 △충남 13명 △경남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대전 7명 △전북 7명 등 17개 시도에서 모두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 10명으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나머지는 △아메리카 9명 △유럽 4명 △아프리카 1명 등이다. 이들 중 13명은 검역단계에서, 11명은 지역사회 단계에서 확인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7명이다. 누적 2만8352명(79.41%)이 격리해제돼 현재 68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529명(치명률 1.48%)이 됐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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