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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노조 태업’에 16개 열차 주말 운행중지…수험생 수송대책 마련
뉴스1
업데이트
2020-12-03 17:33
2020년 12월 3일 17시 33분
입력
2020-12-03 17:32
2020년 12월 3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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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 중단 열차 안내표(한국철도 제공) © 뉴스1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태업이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논술, 면접을 앞둔 수험생들의 열차 이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3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노동조합의 태업으로 불가피하게 4일부터 6일까지 일부 열차의 운행 중지를 결정하고, 이미 예매한 고객에게는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대상 열차는 경부선 4개, 장항선 4개, 호남선 4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 모두 16개다. 이 중 무궁화호 1306호 열차는 5일부터 7일까지 운행을 멈춘다.
한국철도는 주말 대학입시를 치르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수험생들이 태업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역에 안내 직원을 집중 배치하고, 맞이방 순회도 강화하도록 조처했다. 열차가 지연될 경우 도착역에서 시험장까지 긴급 수송할 수 있도록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제도 구축했다.
한국철도 측은 가급적 다른 교통편을 이용해 줄 것과, 사전에 모바일앱 ‘코레일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노사 간 집중교섭을 통해 근무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을 좁혀가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노사협의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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