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대학원생 코로나19 확진…다녀간 건물서 논술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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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6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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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대학원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선에 있던 건물 1개동이 임시 폐쇄됐다. 해당 대학원생이 다녀간 이후 이 건물에서는 서강대 논술시험도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서강대에 따르면 대학원생 1명이 전날인 5일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원생은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리치과학관(R관)에 출입했는데 5일 서강대 자연계열 학부의 논술시험이 이 건물에서도 진행됐다.

서강대는 리치과학관을 오는 8일 오전 7시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학원생은 리치과학관 방문 당시 연구실에만 있어 논술시험이 진행되는 강의실에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관내 확진자가 맞다”면서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강대 관계자는 “방역을 계속 진행한 데다 해당 대학원생이 방문한 층은 논술시험이 치러진 곳과 다른 층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1월17일 서강대에서 대면 강의에 출석했던 학생 1명이 같은 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같은 수업에 참석한 학생과 교수 등 43명이 격리되고 모든 학부와 대학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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