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 자동소독 버스 손잡이를 출품해 관심을 끌었다. 자동소독 버스 손잡이는 LED의 자외선을 이용해 코로나19 등 세균을 살균할 수 있다. 이학부 1학년 이기준 씨와 2학년 김우연 씨 등 6명이 개발했다.
이 손잡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주변의 공기까지 살균시키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외선이 에어로졸 형태로 떠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자동소독 버스 손잡이는 다음 사용자가 손잡이를 잡기 전 자외선을 쏘여 손잡이에 있는 바이러스와 균을 없앤다. 버스 손잡이는 이용자들이 하루에도 수천 번씩 잡았다 뗐다 하기에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는데 이 기술이 적용된 버스 손잡이가 활용되면 밀접도가 높은 대중교통에서 바이러스 전염 우려 없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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