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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월 이태원 악몽 재현?…“술집 5곳서 11명 확진, 중복 방문자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07 14:55
2020년 12월 7일 14시 55분
입력
2020-12-07 14:43
2020년 12월 7일 14시 4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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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술집 5곳에서 최소 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자 중에는 업소를 중복으로 방문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확진자와 관련해 “아직 조사 진행 중”이라며 “환자 발견을 해나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6일까지 확인한 바로는 확진자 11명이 관련 환자 분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5개의 업소를 방문하신 분들에 대한 방문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업소를 중복으로 방문하는 분들도 있다”며 “현재 총 379명에 대한 방문자 리스트를 확보해서 확진 여부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시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에 대해선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고 해서 방명록에는 없지만 동행자라든지 이런 분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시민 분들에게 알렸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업소 내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나 위험 요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업소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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