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치료제 투여’ 대구 70대 확진자 완치…국내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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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7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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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무진복을 착용하고 품질관리시험실에 들어가 코로나19 백신 생산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12.5/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전 경북 안동시 풍산읍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무진복을 착용하고 품질관리시험실에 들어가 코로나19 백신 생산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0.12.5/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혈장치료제를 투여해 완치한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9월 확진된 70대 남성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를 투여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스테로이드 제제 덱사메타손 등을 처방받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의료진이 혈장치료제 투여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약 20여일 동안 혈장치료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거쳐 지난달 18일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3차 단체 혈장 공여를 완료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측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 3차 단체 혈장 공여에 신도 204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앞서 지난 7월 1차, 8월 2차로 혈장을 단체 공여했다.

3차례 혈장 공여에 참여한 신도 수는 모두 3741명, 2차례 이상 혈장 공여에 참여한 신도는 1561명이다.


(대구=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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