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담기구인 재단법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고 박람회 준비를 본격화했다.
창립총회는 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각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립취지문과 법인정관, 사업계획 등 5개 사안을 확정하고 각계의 지원과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위원장, 고문, 부위원장 등을 선임했다. 조직위원장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선임됐다. 이사회는 허석 순천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공동이사장으로 15명이 꾸려졌다.
창립총회에 이어 2023정원박람회의 방향과 가치를 담고 있는 엠블럼(EI)과 주제어 ‘정원에 삽니다’, 부주제어 ‘나만의 정원’을 선포했다.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재단법인 설립허가를 마치고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순천시와 전남도는 조직위원회 사무처에 인력을 파견해 박람회를 준비한다. 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과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허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정원의 도심 확대로 시민 주도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며 “순천을 정원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그린뉴딜의 선도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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