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원당동에 검단2고교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8일 03시 00분


검단신도시-루원시티 인구 유입 영향

인구가 늘고 있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고등학교가 신설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서구 원당동에 검단2고교(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검단2고교는 일반학급 42개, 특수학급 1개 등 총 43개 학급 규모로 1400∼1500여 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개교는 2024년 3월 예정이다.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는 서구에는 선제적으로 고교 신설이 필요하다. 도시개발사업이 펼쳐지는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에는 2022∼2023년 총 4만7000채의 입주가 이뤄진다.

시교육청은 서구 당하동에 2022년 3월 개교하는 검단1고교(가칭) 설립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구 지역 고교(일반계) 학급당 학생 수는 27.4명으로 인천의 다른 지역 24명에 비해 과밀학급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고교 설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2024년에는 학급당 35명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교실에 거리 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구 지역은 대규모 인구 유입이 되고 있어 학교 신설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시교육청#검단2고교 신설#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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