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해임 논란’ 광주 명진고 교사, 9일 복직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8일 10시 40분


재단비리 검찰 진술, 학교측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해임
교원소청심사위, 징계처분과 임용취소 처분 취소결정

보복 해임 논란이 일었던 학교법인 도연학원(명진고) 손규대 교사가 복직한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명진고는 최근 손 교사의 복직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시교육청에 전달했다.

명진고 관계자는 “손 교사의 복직을 결정하고, 시교육청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도연학원은 품위유지 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지난 5월 손 교사를 해임했다. 손씨는 재단 비리를 검찰에서 진술한 데 대한 보복 징계라며 교원소청심사를 청구했다.

지난달 18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 도연학원이 손 교사에게 한 징계처분과 임용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한편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교원 채용 과정에 금전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명진고 행정실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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