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농가간 전파 가능성↑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8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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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 해당 농장과 접경지역인 구미시 무을면 입구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경북 상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2일 오후 해당 농장과 접경지역인 구미시 무을면 입구에서 구미시 관계자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2020.12.2/뉴스1 © News1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신고됐다. 올 들어 국내에서 4곳의 농가가 고병원성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충북 메추리 농장에서도 의심환축이 신고돼 전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 농가는 4일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가 속한 계열화 사업자 소속으로 농가간 전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약 3만2000수를 사육 중이다. 해당 농가는 지난 4일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 영암 오리농장이 속한 계열화 사업자 소속으로 농가간 수평 전파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까지는 1~3일이 소요될 예정으로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역학조사, 반경 10km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시에는 발생농장 3km 내 예방적 살처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이행된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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