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지치고 BTS에 들뜬 2020년”…트위터, 한해 이슈 발표

(트위터 제공)© 뉴스1

올 한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약 4억건이 언급됐다. 방탄소년단(BTS)은 4년 연속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에 올랐다.

트위터는 1월~11월15일 전 세계 이용자의 트윗과 계정을 분석, 관심을 끌었던 사회 이슈를 8일 공개했다.

전세계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는 코로나19였으며 이어 Δ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blacklivesmatter) Δ스테이홈(stayhome) Δ닌텐도스위치(nintendoswitch) Δ동물의숲(animalcrossing) 순이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도 코로나19 였으며 ΔN번방 Δ자가격리 Δ사회적 거리두기 Δ페미니즘 Δ세월호 Δ재난지원금 Δ검찰개혁 Δ사랑제일교회 Δ낙태죄 등이 뒤를 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은 방탄소년단(BTS)이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계정 1위도 차지했으며 K-POP 계정 중 2위에는 엑소(EXO)가, 3위에는 블랙핑크(BLACKPINK)가 올랐다. 이어 세븐틴, 갓세븐, NCT12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이티즈, 트레저, 스트레이 키즈가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전세계 TOP 뮤지션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카니예 웨스트, 3위는 비욘세였으며 국내 가수 중에는 블랙핑크가 7위에 올랐다.

올 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정치인은 문재인 대통령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재명 경기지사, 금태섭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 류호정 의원이 상위 10명에 포함됐다.

화제의 인물 1위에는 이용수 할머니가 올랐다. 지난 5월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회계 부정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됐다.

트위터에서는 이용수 할머니를 응원하는 트윗이 이어지며 집계 기간 동안 18만 건 가량의 언급량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자녀 표창장 위조 의혹 및 사모펀드 비리 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정경심 교수가 2위, 광화문 태극기 집회를 주도하고 선거법을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스포츠 선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선수로 나타났다. 이어 김광현, 류현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기성용, 이강인, 리오넬 메시, 르브론 제임스, 토마스 뮐러, 스테판 커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