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에 서울 자치구 생치센터 설치…중증병상 3개 남아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11시 12분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12.9/뉴스1 © News1
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치료공간 설치작업이 진행 중이다. 2020.12.9/뉴스1 © News1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가 치료받을 수 있는 병상이 3개밖에 남지 않았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기준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62개다. 이 가운데 59개가 사용 중으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개다.

입원 가능한 서울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날 6개에서 하루 사이 3개 줄었다. 매일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지금의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주 안에 모두 소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9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3%다.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9개소 총 1937병상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1120개이며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28개다.

이날 서북병원에 28개 병상이 추가로 확보되며 서울의료원에 컨테이너형 임시병상 48개도 추가로 설치된다. 임시병상은 병상 수요에 따라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3개소를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25개 자치구별 생활치료센터를 1개소씩 설치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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