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모임발’ 광주 교사 확진…학생·교직원 400여명 전수조사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16시 06분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해당 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 중이다.2020.12.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10일 오후 광주 광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해당 학교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 중이다.2020.12.10/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 한 고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산구 한 고등학교 교사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교내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재학생과 교직원 등 400여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11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검사가 완료되면 구 보건소와 협력해 역학조사관을 투입,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재학생의 자가격리와 등교 여부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학교에 출근하지 않아 학생들과의 밀접촉이나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부터 출근을 하지 않아 학생들과의 밀접촉은 없다”며 “다만 예방 차원에서 당시 등교 수업을 진행했던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담양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458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6일 서울 금천구 153번 확진자와 김장을 하다가 접촉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광주=뉴스1)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1
  • 슬퍼요
    1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