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려…경기 일부 눈발로 ‘살얼음’ 퇴근길 운전조심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0일 17시 40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낸 10일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낸 10일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0.12.10/뉴스1 © News1
목요일인 10일 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며 전날까지 지속되던 초겨울 추위가 한풀 꺾였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최저기온도 -2도로 전날보다 6~7도 이상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 감시 상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서귀포로 15.1도를 기록했다. 경남 울진과 의령, 경북 포항에서도 낮기온이 각각 14.6도, 12.9도, 12.8도까지 오르면서 주말부터 전날(9일)까지 계속되던 추위가 누그러졌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9.3도, 대전 12.3도, 울산 12.0도, 전주 11.0도, 광주 10.8도 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비 또는 눈이 날리는 지역에서는 지표면 기온이 낮아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 올겨울 첫눈이 내린 이날 오후 5시까지 적설량은 경기 연천 신서면에 최고 0.2㎝, 강원 철원에 0.6㎝(오전 7시) 기록됐다.

한편 부산과 울산, 경북 포항에 지난달 27일부터 발효 중인 건조주의보가 계속 유지 중이다. 건조특보는 동해안 대부분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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