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트래블라운지’를 아시나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1일 03시 00분


국내외 관광객에 티켓판매 등
다양한 종합여행 서비스 인기

9월 문을 연 대전 트래블라운지가 그동안 4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9월 문을 연 대전 트래블라운지가 그동안 40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외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의 ‘트래블라운지’를 아십니까.”

대전시가 9월 동구 중앙로에 문을 연 트래블라운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역에서 가까운 중앙로 3층 건물에 조성된 트래블라운지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여행지 안내 및 여행상품 예약, 티켓 판매 등 종합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여행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라운지 1층 만남의 광장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한다. 누구나 여행용 가방을 맡길 수 있으며 관광기념품 전시판매관도 있다. 약속 장소로도 좋다. 2층 관광정보관은 여행자 쉼터와 북카페 등이 꾸며져 있다. 3층(공유 공간)에는 회의실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중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원도심 동행 투어’는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등 두 차례 진행된다. 옛 추억의 교복으로 갈아입고 주변을 거닐 수도 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한밭수목원, 대전근현대전시관, 소제동 카페거리, 대동하늘공원 등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인생샷’ 프로그램도 있다.

대전 트래블라운지는 문을 연 이후 11월 말까지 모두 42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대전여행 1번지’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도 대전지하상가 패션왕’ 이벤트는 지하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의류를 구매한 뒤 트래블라운지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면 1만 원 정도의 기념품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근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전세종관광기업지원센터(대종로 488번길 54)와 함께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는 교두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트래블라운지#종합여행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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